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10일 인천신항 1-2단계 및 신국제여객부두 3단계 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공사는 인천신항 1-1단계 ‘컨’부두 개장 이후 입항선박과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추가 시설공급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해 12월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개발을 위한 추진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했으며, 2019년 착공해 2025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어 크루즈 관광객 및 카페리 물동량에 대응하기 위한 ‘인천항 신국제여객부두 3단계 사업’의 사전타당성 조사도 본격 진행중이다.

해수부 항만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공사중인 신국제여객부두 2단계 부지의 카페리 2개 선석(국제여객부두 2단계 5만GT×1, 3만GT×1)을 15만GT 크루즈부두로 겸용할 수 있도록 지정한 바 있다.

크루즈 2척(22.5만GT, 15만GT)이 동시에 입항할 경우 카페리 2척(5만GT, 3만GT)의 점안에 한계가 발생하고,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크루즈 수요 및 카페리 물동량 대응을 위해선 신국제여객부두 3단계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공사는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을 확보할 경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인천신항 1-2단계 ‘컨’부두 및 신국제여객부두 3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신규 물동량 처리 및 크루즈 수요 증가에도 크게 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