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5~18일 보건의료, 재난재해, 도로, 교통, 청소, 물가 등 10개 분야 23개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성남시 전체 공무원 인원 2천725명의 20%인 534명이 비상근무나 당직근무를 선다.

 보건의료반은 연휴기간 응급환자발생에 대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1588-3369), 차의과학대학교분당차병원(031-780-5000), 분당제생병원(031-779-0114), 국군수도병원(031-725-6119), 성남중앙병원(031-743-3000), 순천의료재단 정병원(031-750-6000) 등 응급의료기관과 협조 체제를 이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 홈페이지에는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게재해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재난재해대책반은 다중이용시설 42개소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24시간 재난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한다.

 도로대책반은 도로시설물, 도로노면, 침하부분, 가로등 이상 유무 등을 살피고 파손 시 긴급 복구한다.

 교통대책반은 방면별 시내버스를 증회하고 승차권 예매창구 설치 운영해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돕는다.

 청소대책반은 시·구청별 청소기동대(시청·729-3191, 수정·729-5321, 중원·729-6321, 분당·729-7321)를 편성해 주요도로변과 민원발생지역 생활쓰레기를 처리한다.

 물가대책반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성수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을 기습적으로 인상해 소비자가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파는 22개의 성수품목 가격을 성남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기업/경제/일자리→경제→물가정보)에 게시해 시민들이 알 수 있게 하고, 유통점의 물가 인상 자율 통제를 유도한다.

 시는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에 행정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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