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음악회가 부천에서 열린다.

부천시립합창단의 어린이 음악회 ‘IMAGINE 상상’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부천시립합창단과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협연하는 무대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어린이 합창단으로는 ‘국내 최고 수준’ 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들의 협연은 순수하고 맑은 합창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휘는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인 임진순 지휘자가 맡았다.

임 지휘자는 서울시여성연합합창단 지휘자뿐만 아니라 한국일반합창연합회 회장을 맡아 국내 합창음악계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부천시립합창단이 올란드 데 라수스의 ‘메아리노래’, 요제프 라인베르거의 ‘저녁노래’, 프란츠 비블의 ‘삼종기도’로 무대를 연다.

이어서 여성중창으로 들어보는 실베스터 르베이의 ‘나는 나만의 것’과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들려주는 존 레논&폴 매카트니의 ‘비틀즈 레뷰’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천시립합창단이 연주하는 스티브 도브로고츠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 조나단 라슨의 ‘사랑의 계절’과 남성중창으로 들어보는 알란 멘켄의 ‘그녀를 사랑할 수 없다면’,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부천시립합창단이 함께 노래하는 칼 젠킨스의 ‘사가랴의 노래’, 클로드 미셸 쇤베르크의 ‘내일로’ 등 봄의 향기가 나는 곡들을 통해 하모니를 선사한다.

한편,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bucheonphi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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