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두고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공원묘지관리반과 재난재해대책반 등 분야별로 편성운영되는 상황근무반(8개반 76명)과 당직실, U-통합상황실 등 시민들의 종합민원과 안전을 책임지는 당직근무반(일·숙직 1일 8명)을 통해 연휴 동안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설 연휴를 대비해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와 점검반을 편성하고 관내 다중이용업소(백화점, 대형상가, 전통시장, 고시원, 조리원 등) 36개소를 점검했다. 오는 9일까지 관내 가스 공급시설 83개소 점검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청계공원묘지 버스 노선(22번)을 1일 8회 증회 운영하며, 청계·안산 공설묘지에 임시 주차장을 확보(4개소 360대)하고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한다.

이밖에 설 연휴 기간 무료급식소·노숙인 임시보호시설 운영,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안내, 누수나 급수불량 등의 경우를 대비한 비상급수대책 등의 계획을 마련했다.

또한 15일부터 17일까지 연휴 3일 간 안양시 내 유료 공영주차장 57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이중 33개소는 18일까지 4일간 전면 무료 개방한다.

범계역과 안양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 밀집지역을 비롯해 중앙, 남부, 호계시장 등 전통시장 인근의 공영주차장이 모두 포함된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인 수영장은 연휴 4일간 휴장하며, 빙상장은 3일간 휴장 뒤 18일에는 정상 운영한다.

호계체육관은 15일, 16일 이틀간 휴장 뒤 17일, 18일은 정상 운영한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하는 설 명절 종합안내 콘텐츠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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