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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방선거 승리 위해 모든 역할"…출마 가능성 열어둬

"이제부터 거취 고민", "민주-한국당 싸움질만…바른미래당이 대안"

2018년 02월 12일 월요일

▲ 바른정당과의 공식 합당을 하루 앞둔 12일 오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2일 "지방선거승리와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당의 미래를 위해 다른 역할이 주어지면 열심히 할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정당인 '바른미래당' 출범을 하루 앞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내일부터 당 대표는 아니지만, 바른미래당의 성공과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지방선거 역할론이 직접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냐'는 질문에는 "이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마무리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출범하고 나면 이제 저도 거취를 고민해보겠다"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전(全)당원투표를 통해 바른정당과 합당을 결의하고, 바른미래당을 창당키로 한 것에 대해선 "대한민국 정치사에 큰 의미가 있다. 당 대표 간 밀실 합의가 아니라 처음으로 전당원투표에 의해 통합이 결정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특히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처음으로 영·호남이 통합되는 의미가 있다"며 "(영·호남에 기반을 둔 정당의 통합이) 이렇게 힘들기 때문에 DJ(김대중 전 대통령), YS(김영삼 전 대통령) 조차도 이 일을 하시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이 일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통합을 앞둔 두 당이 당헌·당규와 정강·정책을 두고 막판 신경전을벌이는 것에 대해선 "서로 의견 차이가 없는 것이 비정상"이라며 "서로 합의가 되는공통분모만 모아서 발표하면 될 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대북정책을 둘러싼 양당 간 인식차에 대해서도 "북핵 문제가 본질이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굉장히 제한된 상황"이라며 "정책적으로 따져보면 우리가 택할 길이 많지 않다"고 말해 북핵 해법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안 대표는 통합반대파가 탈당해 만든 '민주평화당'을 향해선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호남을 고립시키는 민평당에 대해서 호남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평당은 더불어민주당 2중대를 자처했으니 항상 그쪽 편을 들 것인데, 결국 호남에서는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대결구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안 대표는 '국민의당' 당명을 내건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적폐청산과 정치보복으로 나뉘어 싸움질만 하는 것이 121석 여당과 117석 제1야당의 현주소"라며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오만과 독선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안보는 북한에 끌려다니며 한미공조의 균열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한국당은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과 견제라는 기본적 역할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서 (국회를) 보이콧하고 민생을 볼모로 잡는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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