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설 연휴 때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한 수정지역 학교 운동장. 사진=성남시청

성남시는 설 연휴 기간에 지역을 찾는 이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초·중·고·대학교 운동장, 공영주차장 등 모두 172곳을 무료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두 1만3천78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운동장을 개방하는 학교는 수정지역 24곳(2천461대), 중원지역 25곳(1천478대)이다.

성남시내 공영주차장은 123곳(9천139면)이다.

주차장 무료 이용시간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5~6시까지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기간에는 대중교통 대책도 마련해 이동 편의를 돕는다.

성남시는 시내 14개 노선, 230대 버스의 배차 간격을 단축해 운행횟수를 105회 늘린다. 모두 1천435회 운행한다.

시내 노선 중 분당구 야탑동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6개 노선, 92대 버스의 운행횟수는 30회 늘려 568회 운행한다.

하늘누리1·2 추모원이 있는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를 가는 4개 노선, 80대 버스 운행횟수는 21회 늘려 431회 운행한다.

야탑동 분당메모리얼파크(옛 남서울공원묘지)를 거치는 4개 노선, 58대 버스의 운행횟수는 54회 늘어나 436회 운행한다.

김차영 성남시 대중교통과장은 “고향을 오고 가는 시민과 성묘객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시내버스를 오전, 심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고 안전대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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