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계양구 관계자들이 산불진화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계양구청

인천 계양구가 최근 봄철 건조기에 따른 계양산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하기 위하여 계양문화회관 뒤쪽 사면 일원에서 실제 산불상황을 가장하여 지상진화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산불신고 (가상)접수를 시작으로 산불감시원 29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5명, 공원녹지과 직원 25명, 초동진화대 48명에게 출동명령을 통보하고, 계양소방서에 협조 요청을 보내 소방차를 지원하는 등 총 120여 명이 진화작업에 투입해 산불 대응태세를 유지했다.

산불장비로는 산불진화차 2대, 소방차 1대, 등짐펌프 100개, 헬멧 90개, 불갈퀴 100개, 도르래 10개 등이며, 공무원으로 구성된 초동진화대는 상황 발생 이후 20분 이내에 73%가 응시하는 등 신속한 현장 응소율을 보였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훈련으로 산불 초기 대응태세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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