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걸포동 인근을 지나는 계양천의 노후된 산책로가 환경개선사업으로 기초부터 재시공돼 시를 대표하는 산책로로 자리매김했다. 사진=김포시청
김포시가 노후된 계양천 산책로의 탄성포장을 교체하고 기타 운동·편익시설의 정비를 완료하는 등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비구간은 걸포사거리~팔각정(북변동 798번지~사우동 27-3)까지 연장길이 1.4km의 탄성포장 구간으로 시는 4억 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해당 산책로는 그간 탄성포장의 엠보싱 현상이 심화돼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통행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시는 기존 탄성 포장을 제거하고 기초부터 재시공했으며, 시공을 마친 탄성재는 18종 유해성 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것을 사용하는 등 안전성과 보행성을 높였다.

또한, 노후 운동기구 12종을 교체하고 특색있는 다양한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산책로 구간마다 포토존 벤치·연식 벤치·흔들그네를 설치했다.

또 사우교~팔각정 구간에는 보행의 안전성과 경관 향상을 위해 농수로를 따라 태양광을 이용한 쏠라등을 설치하고 가을에는 새하얀 꽃을 한가득 볼 수 있도록 산책로를 따라 구절초를 식재했다.

공원녹지과 김덕오 과장은 “시를 대표하는 산책로인 만큼 누구나 걷기 편하고 사계절이 아름다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 관리와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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