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구리행복마을정원사업추진단이 2018년 경기도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13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민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프로젝트는 마을 공동체가 가꾸는 마을 정원을 매개로 주민들 간 참여와 소통을 통해 마을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경기도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총 3억 원 중 1억5천만 원을 도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구리시가 부담하게 된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향후 이곳에 도심속 분위기에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를 비롯한 조경시설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머물고 싶은 마을정원과 걷고 싶은 산책로를 만들어 오는 10월에 정원축제행사를 진행하고, 앞서 3월부터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정원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선정은 단순히 보기좋은 전시행정을 넘어 도심속에서 머물고 싶고, 걷고 싶은 마을정원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완충녹지나 공원 등을 활용해 동네별 테마가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산책로를 걸으며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도시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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