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은 15일부터 미국행 승객을 대상으로 강화된 미보안청 항공보안질의를 실시함에 따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보안직원이 탑승자를 대상으로 보안질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미국교통보안청(TSA)의 규정에 따라 미국행 승객을 대상으로 강화된 항공보안질의를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항터미널에 보안전문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별도의 미국행 전용 탑승수속 카운터를 운영한다. 대한항공을 타고 미국(미국령 괌 포함)으로 가는 일반석 탑승객들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C 카운터에서 탑승수속과 보안질의를 받아야 하며 단,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탑승객 및 밀리언 마일러, 모닝캄 프리미엄 회원은 기존처럼 A 카운터의 프리미엄 체크인 존에서 수속하면 된다.

이는 미보안청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당초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할것을 요구했으나 제2터미널 개통과 관련 본격시행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TSA‘보안 인터뷰’는 탑승수속카운터 또는 환승구역에서 대기중인 승객들을 대상으로 보안 인터뷰 전문인력에 의해 진행된다. ‘탑승 인터뷰’는 탑승구에서 탑승 중인 승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보안 질의다. ‘보안 인터뷰’ 또는 ‘탑승 인터뷰’ 과정에서 의심스러운 점이 발생할 경우 별도의 신체검색과 휴대수하물에 대한 추가 검색을 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원활한 항공보안질의 절차를 위해 본인의 여행계획에 대한 정확한 숙지가 필요하다.” 며 “홈페이지 공지 및 문자 발송을 통해 항공보안강화 지침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승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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