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아내가 외국인 남편보다 많아…10명 중 8명은 여성

▲ 차례상 배우는 다문화가정 아내들. 연합
우리나라 국민과 결혼한 외국인 배우자 수가 15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15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작년 말을 기준으로 우리 국민의 외국인 배우자는 총 15만3천648명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5만7천444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인(4만1천507명), 일본인(1만3천378명). 필리핀인(1만1천357명)이 1만명 이상이었다.

 네 나라 출신 외국인 배우자를 합치면 12만3천686명으로 전체 외국인 배우자의 80.5%를 차지했다.

 이어 캄보디아(4천366명), 태국(3천624명), 미국(3천462명), 몽골(2천340명), 우즈베키스탄(2천303명) 순으로 외국인 배우자가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2만5천64명(16.3%), 여성이 12만8천584명(83.7%)으로 여성이 외국인 배우자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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