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재정건전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시를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지난 14일 인천시청에서 재정위기 극복을 축하하고 ‘제2의 경제도시 인천’을 향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유 시장은 “마침내 인천시가 부채도시 오명을 벗고 드디어 ‘재정정상단체’로의 전환을 해냈다”며 “300만 인천 시민과 공직자들이 이뤄낸 쾌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 때문에 문지방이 1㎝는 닳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중앙정부를 방문하고 설득해, 전임 시장때보다 4조370억 원이나 많은 국비지원금을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재정정상단체 축하합니다’, ‘우리는 인천’, ‘우리는 애인’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재정건전화를 토대로 제2의 경제도시 구축을 다짐했다.

한편, 최근 행정안전부는 지방재정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인천시의 재정위기 주의 등급을 해제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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