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지난 1월 18일 개장 후 한 달동안 공항을 찾는 여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T2이용객 총 6백만여 명(일평균 19만3천여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전년 동기간(‘17.1.18-2.17) 여객 5천609,401명) 약 7% 증가, 이중 27%인 1백6십1만8천188명(일평균 5만2천명)이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설 명절 등으로 전년 대비 여객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T2개장을 통해 여객 처리용량이 증대(연간 5천400만 명→7천200만 명) 되고 여객이 분산됨에 따라 출입국 시간 및 여객편의는 제2여객터미널 오픈 전에 비해 대폭 향상됐다.

특히 중앙홀에“셀프 서비스 존”을 조성하고 셀프체크인기기를 2배로 증설한 결과, T2터미널 출발여객들의 스마트서비스 이용률은 셀프체크인 36%, 셀프백드롭 11%로 ‘17년 인천공항 평균 이용률 23%, 2.7%대비 각각 증가했다.

수하물 개장검색의 경우 일부 개장검색대상 수하물만 면세지역 내 통합검사실에서 확인하는 방식의 원형검색기 도입을 통해 출발여객의 1인당 평균 검색시간도 첨두시간(오전 7∼8시) 기준 25초로 대폭 단축됐다.

이밖에도 터미널 곳곳에 조성된 조경.휴식.편의시설과 어우러진 예술작품 등을 완비해 여객들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5층홍보전망대는 공항 계류장 및 비행기를 바라보며 인천공항 VR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첨단 스마트 공간으로 대표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정일영 사장은 “제2여객터미널이 성공적 개장에 이어 안정적인 운영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1달간의 운영데이터 및 고객의견 등 적극 검토해 세계최고 공항이라는 명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박영재기자/ji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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