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春川옛사랑, 봄내春川그리움/이도행/도서출판 한결



‘봄내春川옛사랑’ ‘봄내春川그리움’은 이도행 작가가 새로 써낸 두 권의 소설집이다.

이 작가는 춘천에서 활동하다 현재는 수원에서 활동하고 있다. 봄내 시리즈에는 그의 중단편이 한 권당 각 7편씩, 모두 14편이 실렸다.

두 권의 소설은 이 작가가 춘천에서 활동하며 살아온 기억 속 이야기들로 구성돼 있다.

춘천은 그의 정신적 고향이다. 그는 춘천에서 본격적인 문학수업에 매달리며 춘천고교로 진학, 작가 전상국, 한수산과 선후배로 만났고, 춘천교대에선 이외수를 만난다.

책은 이 작가가 약 50년에 걸쳐 발표한 작품 중 ‘풀꽃목숨 하나’ ‘무채도’ 등 중편 4편 그리고 ‘완패’ ‘어떤 평행선상의 석별’ 등 단편 10편을 따로 추려내 출간한 것으로, 이 작가가 약 반세기에 걸쳐 추구해온 소설문학의 정수만을 따로 모은 결정판이다.

이 작가는 “춘천은 언제든 돌아가기만 하면 늘 따뜻한 가슴으로 두 팔 벌려 맞아주는 아주 오래된 옛사랑 같은 그런 존재”라며 “내가 사랑하고 또 사랑한 곳은 산 높고 물 맑은 청정의 땅 ‘봄내 춘천’이다”라고 말한다. 값 각 1만5천 원.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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