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오후 관내 노후아파트인 감정동 소재 쌍용아파트에 말하는 소화기와 말하는 소화전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말하는 소화기·소화전은 사용 시 음성안내를 해주는 기능을 추가해 화재발생시 누구나 쉽게 소화기와 소화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김포서는 이날 아파트 내에 말하는 소화전 3대와 말하는 소화기 10대를 설치, 기증하고 그에 따른 관리 및 사용법과 화재발생시 대응요령 및 주민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했다.

배원춘 재난예방과장은 “노후아파트는 신축아파트에 비해 소방시설이나 피난시설이 미비한 경우 많아 화재발생 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겨울철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아파트관계자 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노진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