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인천신항 임시‘공’컨테이너 장치장 운영업체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연수구 송도동 407-3번지 일원에 소재한 총 6만8천788㎡(A부지 4만2천058㎡, B부지 2만6천730㎡)이며, 인천신항 I-2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 예정지를 임시로 활용하는 부지로 부두 착공전까지 3년동안 임대가 가능하다.

인천신항과 인접해 있어 신항에서 발생하는‘공’컨테이너 화물처리에 유리하고, 인근 공시지가 대비 저렴한 임대료(800원/㎡?월)가 책정되어 선정된 운영업체에게는 최고의 입지조건이 될 전망이다.

다만, ‘공’컨테이너 장치장의 본질적인 임대 취지 및 지반 상태를 고려해 일반 화물 야적 및 ‘적’컨테이너 적치는 불가능한 점을 참조해야 한다.

신청은 공고를 통해 20일부터 오는 3월 25일까지이며, 신청서류는 26일에 일괄적으로 접수하고 A구역과 B구역의 복수신청은 불가능하다. 상세내용은 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 내 항만부지 입찰배너에서 공개한 ‘인천신항(임시) ‘공’컨테이너 장치장 운영업체 선정 안내서‘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김재덕 물류단지팀장은 “이번 운영업체 선정을 통해 신항 배후단지 조성 전 부족한 항만부지의 일시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천신항 ‘공’컨테이너 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물동량 증대, 신규화물 및 고용 창출 등 국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