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준공 목표… 책테마관·청소년카페 등 조성

▲ 군포 테마가 있는 책마을 조감도. 사진=군포시
 
군포시가 2015년 문을 닫은 국제교육문화센터(일명 영어마을)에 ‘군포 테마가 있는 책마을’을 건립한다.

책마을은 현재 시가 추진중인 ‘그림책박물관공원’ 조성에 이어 ‘책나라 군포’를 대표할 지역사회 문화공동체의 거점으로 조성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군포시 수리산로 112에 들어서는 책마을은 연면적 1만947㎡ 규모다.

이곳은 ▶책테마관과 평생교육관(구 여성회관)이 있는 태을관 ▶청소년카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건강가정 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외국인전용카페,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서는 슬기관 ▶문화예술창작촌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크게 4개 동으로 구성된다.

책테마관에는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뮤지엄샵, 카페테리아, 도서관, 수장고, 체험관 등이 조성된다. 문화예술창작촌과 게스트하우스는 각각 16실, 총 32실로 지역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작가 창작공간으로 운영된다. 이곳은 지역 내 초등학교 고학년의 학교프로그램과 지역 내 각종 사업과 연계된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시는 2009년부터 국제교육문화센터로 운영됐던 시설을 2016년 기능 전환해 오는 5월 1일 준공을 목표로 책마을 시설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책마을을 효율적인 조직운영 관리와 문화예술 정책지원 강화를 위해 군포문화재단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테마가 있는 책마을을 향후 그림책박물관공원과 연계할 것”이라며 “작가와 화가들이 창작활동을 벌이고 시민들이 체류하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책마을을 통해 도시 발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철기자/kw82112@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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