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민기.
청주대 측 "조민기, 성희롱·성추행 수위 확인할 수 없지만 면직 처리 예정"

배우 조민기(53)가 학생 성추행 의혹으로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직을 사임한다.

2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청주대학교 측은 "11월 말 조민기 교수를 두고 문제가 불거져 학생처에서 조사를 진행했다"며 "성희롱과 성추행 수위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지만 정해진 절차에 따라 중징계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내일 중으로 면직 처리할 예정이고, 3월 1일까지는 교수로 설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민기의 성추행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조민기가 몇 년간 여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조민기는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 출연을 앞두고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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