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19일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월면 송라카네이션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송라리는 노인인구가 많고 주민들 또한 마을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마을인 반면 협소한 경로당으로 인해 불편을 겪어 오던 중 지나해 카네이션하우스 사업에 선정됐고 자부담 3천만 원을 포함해 총공사비 1억 3천만 원으로 지상 1층 96.6㎡ 규모의 건물을 신축했다.

이번 신축으로 열악한 경로당 환경을 보완하고,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여가·건강, 소일거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역주민의 공동체 기능을 더욱 활성화해 어르신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에 세 번째 카네이션하우스가 준공돼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주변의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카네이션하우스에서 함께 활동하시면서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시에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추진해온 ‘행복한 동행’사업에 많은 시민분들께서 동참해 주셔서 현재 총 21,314명이 참여하고, 30억 9천만 원을 모금해 10억 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했다”며 “오늘 준공식에서도 고광표 이장님께서 쌀 260kg을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탁해 주셨다. 여러분께서도 1구좌(1천 원)라도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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