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소, 노로바이러스 주의 당부

광주시보건소는 19일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식중독 바이러스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Norovirus) 감염에 의한 급성위장관염이며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간 전파가 가능하다.

발병시 감염 1~2일 안에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이며 그 외 복통, 오한, 발열 등을 동반해 증상 2~3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되지만 구토·설사로 인한 탈수 상태에서 수분이 충분히 보충되지 않으면 탈수증 현상이 나타난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연중 상시 발생 가능하지만 겨울철(11월~4월)에 더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습관과 끓인 물,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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