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멘토링’은 안산단원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과 안산 FC가 지역내 청소년 쉼터에서 생활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하며 심층면담을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기존 초등학교, 중학교를 방문해 실시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와~스타디움에 모여 시행했다.
안산 FC 선수단은 기본적인 드리블 기술과 게임 등 2시간 가량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팀 스포츠를 통한 학생들 간의 협동심 ·친밀감 형성으로 청소년 비행 및 학교폭력 감소를 기대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안산 FC는 “위기의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올바른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주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협조를 약속했다.
학교전담경찰관 최영진 경장은 “아이들이 그리너스FC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학교·가정 밖 청소년을 위해 아웃리치 등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학교 및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