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카페리 하모니윈강호를 통해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중국응원단들이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PA

인천항만공사(사장 남봉현)는 연운항 항구집단 직원 20여명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과 인천지역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천항-중국 연운항을 운항하는 카페리 선사인 연운항훼리㈜와 연계해 20일 하모니윈강호(Harmony YunGang)를 타고 인천항을 통해 입국한 뒤 21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컬링경기를 응원한다. 이어 인천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강화도 지역 팸투어 및 인천항 육상견학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4일 하모니윈강호를 타고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중국 연운항은 중국횡단철도(TCR)의 기점이자 중국 동쪽 연안 시발점으로 이번 방문은 연운항-인천-평창을 바닷길과 육로로 연결하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양국관계의 영향으로 카페리를 통해 기대 이상의 중국 응원단을 유치하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며,“이번 방문을 계기로 관광공사 등과 연계해 카페리 상품을 다양화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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