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코치가 연기를 마친 김하늘의 뺨에 뽀뽀를 하고 있다. 연합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김하늘(수리고 입학예정)이 첫 올림픽 무대를 마쳤다.

 김하늘은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9.41점에 예술점수(PCS) 24.92점을 합쳐 54.33점을 받았다.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얻은 공인 개인 최고점 61.15점에는 못 미친다.

 현재 연기를 마친 5명 중 3위다.

 쇼트에서는 30명의 선수 가운데 상위 24명이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한다.

 김하늘은 이날 다섯 번째 순서로 나서 영화 '피아노'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선 트리플 토루프 점프의 회전수가 부족해 수행점수(GOE)가 깎였다.

 이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싯 스핀을 최고 레벨인 레벨4로 수행한 후 김하늘은 트리플 루프에서도 회전수가 다소 부족햇으나 더블 악셀은 안정적으로 성공해 가산점을 챙겼다.

 김하늘은 스텝 시퀀스에 이어 우아한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쳤다.

 2002년 4월 11일생인 김하늘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가운데가장 어리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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