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국가안전대진단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선제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개선방안은 민간위험시설 특별점검, 시설안전인증제 도내 최초 도입, 기동안전점검단 구성 및 운영, 재난관리기금 적극 활용, 소방차 진입로 확보 시범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시설안전인증제는 판매시설, 영화관, 의료기관, 요양병원, 복지관 등 중점관리 대상시설물 106개소에 대해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유관기관 및 시민안전점검단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지적사항의 조치결과를 확인해 보수·보강 완료시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이와 관련 시는 자체 안전점검 역량강화와 시설안전인증제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분야별 경력직 전문 점검인력을 채용해 기동안전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노인·장애인· 청소년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우선적으로 방화문 자동개폐장치 보급사업을 실시하고, 소방차 진입로 확보를 위해 소화전 앞 및 교차로 코너부분 주차금지 표시 의무화와 관내 25개동에 최소 1개소 이상의 소방도로 지정 및 대체주차장 확보 시범사업의 추진 등 다양한 안전시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최근 잇따른 대형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로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은 시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가 힘을 모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과 안심·안전 안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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