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이성호 양주시장 주재로 시청 상황실에서 부시장, 국장,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현황 및 저감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21일 열린 보고회에서 양주시 미세먼지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발생원인 분석,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방향, 각 부서별 협조사항, 향후 추진계획 등을 살폈다.

이성호 시장은 “미세먼지에 따른 시민 불안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사업장 배출가스, 쓰레기 불법소각, 비산먼지, 도로이동 오염원 등이 크게 차지함에 따라 이에 따른 근본적 해결방안을 적극 강구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전 부서의 참여를 통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기배출 사업장, 공사현장, 불법 노천소각 현장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는 등 구체적 대응방안을 수립해 적극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과 공사현장에 대한 관리방안 수립, 미세먼지 저감시설 지원, 자동차 등 배출가스 관리대책 시행, 노면 청소차와 살수차 확충·운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효율적인 대기질 관리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환경모니터링 상황실을 강화하고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주시는 미세먼지 발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제교통국장을 총괄로 위기대응반, 현장지원반, 홍보지원반으로 구성된 미세먼지 대응대책본부를 구성·운영 중이다.

지난 1월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3회 발령에 따라 관용차와 직원 차량에 대한 2부제 실시, 관급발주 공사장 공사 중지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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