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안산시민연대는 21일 ‘안산시장의 화랑유원지 추모공원 조성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지난 20일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는 안산시장의 결정을 환영하며, 이후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그동안 추모공원 조성을 둘러싸고 시민들의 의견이 나눠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추모공원이 자연 친화적인 숲이 있는 휴식 공간, 청소년들의 문화와 교육의 공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공간 등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이 잘 수렴될 수 있기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추모공원이 지방선거의 정치적 이해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추모공원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타당하나,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여론 몰이 방식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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