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위원장인 이흥수 구청장(왼쪽 첫 번째)이 정기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는 지난 2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정기회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 15명과 동구청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자치법규 아동영향평가 실시에 대한 안건 심의와 동구 시민참여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동구 시민참여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는 용역 수행기관인 ㈜모티브앤 이수진 대표와 국제아동인권센터 정병수 사무국장이 보고자로 나섰다.

최종보고에서 지난 1월에 실시된 시민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동구의 아동 관련 사업을 검토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날 총 83개의 아동친화사업을 선정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자치법규 아동영향평가 실시’에 대한 안건을 가결해 지방자치단체 사업추진의 원동력이 되는 자치법규의 제·개정 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고려하여 정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한편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는 이흥수 동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인천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인천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장, 아동관련 기관 대표자, 동구의원, 학부모 대표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아동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흥수 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아동의 요구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사업 검토와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