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향토문화재 제 2호인 향교 명륜당이 지난해 화재로 소실되자 복원을 위한 해체보수공사를 추진해 오는 6월중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이 지난해 화재로 전면부가 소실된 향교 명륜당 복원을 위해 해체보수 공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가평군 향토문화재 제2호인 향교 명륜당 복원공사는 3월에 시작돼 4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오는 6월 중 완공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건축, 전기, 소방, 감리 등 4억 원이다.

가평향교는 지난해 3월 1일 오후 11시께 불이나 약 3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로인해 향교 명륜당 건물 앞쪽과 내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7천8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가평군 관계자는 “향토문화재인 가평향교 명륜당 해체공사를 무사히 완료 하겠다”며 “앞으로 소중하게 사용하고 관리하는데 모두가 관심을 가져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1986년 가평군 향토문화재 제2호로 지정된 가평향교는 조선 태조 때 만들어져 지역 유학교육을 담당한 교육기관으로 유학 성인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문묘 역할을 했다.

불이 난 명륜당은 1985년 낡은 기존 건물을 헐고 다시 지은 건물이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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