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9월 열린 남동문화 예술제에서 장석현 구청장(가운데)과 구의회,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동구청

인천시 남동구가 ‘문화예술 1번가’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남동구는 문화예술행사 개최·지원, 지역 문화예술인 양성, 책자 발간 등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예술 행사 지원

남동문화예술제는 남동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가족을 위한 크고 작은 행사부터 무용 등 수준 높은 공연까지 선보이며 구민들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남동구 19개 동에서 매년 열리는 동별 문화나눔축제도 남동구만의 특화된 문화예술 사업으로 꼽힌다.

구는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문화축제를 통해 구민이 공평하고 동등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문화나눔축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여성합창단·풍물단 구립예술단 운영 지원

2001년 창단한 남동구 여성합창단은 남동구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고 있다.

구 주요 행사 시 초청공연·축하 공연과 정기연주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신력 있는 예술제에 참가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구는 올해 4월 남동구 개청 3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풍물단은 지역사회와 더 가까이 다가선다.

구 행사 초청공연과 함께 동 단위 지역문화행사에 참가해 문화나눔정기공연도 연다.

풍물단은 ‘풍물학교’를 통해 풍물의 가치를 전달하고 단원을 충원한다. 올해 1기 풍물단은 오는 27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문화와 역사 책자 발간

구는 정기적으로 남동문예지를 발간해 학교·도서관 등 관공서에 배부하는 등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제25호 남동문예지1천부를 발간할 계획이다.

구는 또 지역의 옛 역사와 문화자원을 알기 쉽게 제작한 ‘남동역사기행’ 책자를 발간해 도서관, 자매결연 기관 등에 배포하는 등 남동구의 자취를 홍보하고 있다.

▶남동소래아트홀

남동소래아트홀은 공연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고품격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지역사회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입소문을 타면서 단골 관객들도 생겨나고 있다.

상설프로그램으로 마티네콘서트 ‘마실’과 ‘SAC on Screen’을 운영하고, 기획프로그램으로 연령·시기별에 맞춘 특별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장석현 구청장은 “문화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남동구민 모두가 문화를 편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남동구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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