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출생 축하카드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에 부평구는 ‘인천시부평구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오는 26일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를 할 때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바로 축하카드와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

지급 대상은 아버지나 어머니의 주민등록이 부평구로 되어 있고, 부평구에 출생신고를 하는 2018년 1월 1일 이후 출산 가정이다.

부평구는 첫째 아이부터 축하카드와 온누리상품권을 지급, 출생 축하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출산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양육할 수 있는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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