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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또 다른 성추문 폭로 “학생들과 술자리 가지면 늘 2차는 자기 오피스텔 권유”

홍지예 hjy@joongboo.com 2018년 02월 23일 금요일

▲ 조민기. 연합
조민기 또 다른 성추문 폭로 “학생들과 술자리 가지면 늘 2차는 자기 오피스텔 권유”

배우 조민기의 또 다른 성추문 폭로글이 공개됐다.

송하늘의 선배라고 밝힌 11학번 졸업생은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묻히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조민기 교수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학교 복학하고 어색해 있을 때 조민기 교수님이 살갑게 다가와 주셨고 휴학한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형편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랑 외부에서 오디션 보고 다녔다고 했었고 그때부터 갑자기 매일 같이 저한테 전화가 왔다”며 “1학기 때는 얼굴 한번 학교에서 마주친 적 없는 연예인 교수님이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시는 것에 감사했다. 그런데 점점 전화가 걸려오는 횟수가 잦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은 개강 전 자취방을 구하려고 청주에 내려와 있는데 전화가 와서 ‘자취방은 구했냐’길래, 찾고 있다고 대답했고 장난처럼 ‘내 오피스텔에서 살아라. 내가 샤워할 때 등 좀 밀어줘라. 어차피 나는 서울에 촬영하느라 자주 오피스텔 못 갈 거다. 내가 가면 밥도 차려주면 어떠냐’고 말했다. 그 이후에는 ‘교수님이라고 하지 말고 다정하게 불러. 오빠 자’라며 마치 장난인 것처럼 얘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기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꽂아준다는 식으로 촬영하자고 얘기했고 저는 그 말이 제 인생의 기회일 줄 알고 좋았었다”고도 했다. 하지만 조민기는 “새벽에 전화 와서 당시 남자친구가 있던 저에게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물었고 성적인 얘기와 술 먹자는 얘기. 제자에게 할 얘기가 아닌 질문들만 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조민기 교수는 학생들과 술자리를 가지면 늘 2차는 자기 오피스텔을 권유했다. 저 역시 학교 다니면서 조민기를 피하며 후배들에게는 조민기 교수를 조심하라는 언질만 줬을 뿐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는 못했다”며 “조민기는 지금 억울하다며 입을 다물고 있지만 연습실에서 땀흘려 힘들게 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런 몹쓸 짓을 했음을 반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민기는 2004년 청주대학교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 지난해까지 교단에 섰다. 그는 학생들의 성추행 신고로 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3개월 정직 징계를 받았으나 사표를 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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