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썰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강유미, 권성동 의원 인터뷰 효과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JTBC '썰전'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지난 23일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1부 시청률 4.1%, 2부 시청률 4%(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3.6%의 시청률을 기록한 '썰전'을 제치고 목요일 시사 교양 라이벌전에서 승리했다.

특히 '블랙하우스'는 평창 올림픽 중계로 썰전보다 20분가량 늦게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위를 점했다. 화제성을 담보하는 2049 시청률도 1,2부 평균 2.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회의원, 삼성, 네이버 등 기존 언론들이 다루기 꺼려하는 '성역'들을 거침없이 취재하고 비판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흑터뷰' 코너에서 강유미가 '강원랜드 채용비리'의혹을 알아보기 위해 권성동 국회의원을 찾았다.

카지노 딜러 복장으로 등장한 강유미는 꽃을 들고 권성동 의원을 직접 만나 "몇 명 정도 꽂아주셨습니까?"라고 돌직구 질문을 쏟아냈다. 권성동 의원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어준은 "올해의 기자상을 받아야 한다. 기자들이 했어야 하는 질문을 강유미씨가 했다"며 폭풍 칭찬을 건넸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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