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화성캠퍼스 반도체 생산라인 기공식 행사에서 현수막이 거꾸로 펼쳐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23일 경기도 화성캠퍼스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정은승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 권칠승 국회의원(화성시병)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성 'EUV(극자외선) 라인'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기공식을 기념하기 위해 현수막을 내거는 행사도 진행됐다.

내빈과 기공식 참석자들이 카운트다운을 외친 후 동시에 버튼을 누르면 무대 상단에서 '화성 EUV라인 기공식'이라고 쓰여 있는 대형 현수막이 흘러 내려와야 하는데 현수막의 위 아래가 뒤집혀진 채 펼쳐진 것이다.

한편 화성 EUV라인은 60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이다. 2019년 하반기에 완공, 시험생산을 거쳐 2020년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홍지예기자/

▲ 23일 진행된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라인 기공식 현장서 거꾸로 펼쳐진 현수막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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