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관광인프라가 2023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25일 파주시에 따르면 통일전망대, 마장호수에 이어 공릉관광지 개발로 대대적인 관광인프라 개선을 추진한다.

우선 지난 20일 오두산통일전망대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 온 전망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정식 재개관했다.

공사를 통해 3층 전망실은 대형 스크린과 지형을 설명하는 안내용 키오스크 등이 설치됐으며 4층은 테이블과 의자 등이 설치된 휴게공간으로 한강과 임진강, 그리고 북녘 풍경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2016년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 사업은 공정률 98%에 접어들었다.

이 사업은 총 7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광과 휴양을 접목한 9만8천㎡ 규모의 수변 테마 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찰테마 공간으로 호수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길이 220m의 흔들다리는 지난해 말 조성됐다. 보도용 현수교로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국내 최장 흔들다리인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길이 220m, 폭 1.5m이며 풍속 30m/s돌풍에도 안전하도록 풍동시험을 거쳤다.

여기에 호수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이 15m짜리 전망대와 조망 데크(2곳)가 조성됐다.

여기에 오는 공릉관광지 66만㎡를 개발하기 위한 용역이 올해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다.

2023년까지 민자 사업으로 예산 1천300억 원을 들여 공릉관광지를 개발하기위한 이 사업은 농어촌공사 소유인 공릉저수지와 일부 임야는 시가 임대나 매입해 개발할 예정이다.

또 공릉저수지를 순환하는 길이 2.2㎞ 수변 데크와 1.8㎞의 생태탐방로, 외줄을 타고 상공에서 저수지를 건널 수 있는 짚 라인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마장호수 인근에는 보광사, 기산미술관, 소령원, 벽초지수목원 등이 있고 황포돛배 주변 감악산 출렁다리, 적성 한우마을 등이 연계돼 파주 대표 관광명소로 주목받을 것”이라며 “연계 관광지 효과로 지역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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