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6시 44분께 파주시 문산읍의 한 목욕탕 내 천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천장 7㎡와 온도조절기 배선 등을 태워 82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곧바로 진화됐다.

화재 당시 목욕탕에는 10여 명의 여성이 사우나를 하고 있었으나 신속히 대피해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탕 내 가득 찬 흰 연기를 1시간가량 걸려 다 빼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출동 당시 불꽃이 인 것이 아니라 연기만 자욱한 상태여서 진화가 곧바로 이뤄졌으나 연기를 빼내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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