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2국 3개 과를 신설하는 행정기구 개편을 추진한다.

26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인구 20만명을 초과함에 따라 경제교통국과 테크노밸리추진단 2개 국을 신설한다.

경제교통국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교통을 담당한다.

국 내에는 일자리 확충을 위한 일자리정책과와 기존의 세무과를 분과한 세무1·2과로 구성해 세무 업무 편의성을 제공한다.

경기도의 승인으로 신설되는 테크노밸리추진단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구리시의 균형발전을 전담한다.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완료를 위한 전담 부서인 테크노밸리추진과 등 3개과가 신설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구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기구 개편으로 현 정부의 중점 추진 사항인 사회복지, 보건복지, 일자리 창출, 생활 안전 업무 분야에 37명의 인력을 증원한다.

또 국 신설 및 시정 업무 추진과 의정 활동 지원을 위하여 14명을 증원하는 등 현재 671명인 공무원 정원을 722명으로 51명 증원하게 될 예정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구리 시민을 전국에서 최고로 대우 받는 시민이 될 수 있도록 ‘섬김 행정을 만들어가는 기초 작업”이라면서 “입법예고 기간이 지나면 구리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조직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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