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밝힐 성화채화와 봉송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는 안양, 제주, 논산, 고창, 청도 등 전국 5개 권역 시·군에서 3월 2일 동시 채화된다.

이어 다음날 해당 시·군 내 봉송로를 이동해 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합화한 후 대회 개최일인 9일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에 도착한다.

패럴림픽대회 성화는 2일 오후 7시 안양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가 열리는 충훈2교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채화된다.

채화된 성화는 2인 1조, 50명으로 구성된 봉송주자와 함께 3일 오전 10시 안양시청 후문을 출발해 범계사거리, 성결대사거리를 거쳐 만안교에서 최종주자가 성화를 이어받아 총 5㎞의구간을 달리는 성화 봉송행사를 마무리 한다.

시는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인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필로스장애인무용단, 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식전행사, 안양태사모예술단의 사물놀이 응원, 안양만안 답교놀이 응원 등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안전하고 성공적인 성화 봉송 행사를 위해 주자 봉송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와 봉송로 주변의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감동을 패럴림픽까지 이어가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없는 화합과 평화를 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열정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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