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3월 2일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만안교와 충훈2교 부근 롤러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만안교에서 길놀이, 마당놀이, 다리밟기, 줄놀이 등의 만안답교놀이로 막이 오르고 석수3동 충훈2교 부근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체험마당, 신명마당, 기념식, 식후행사 등이 열린다.

부럼깨기, 귀밝이술 등의 보름음식 체험과 제기차기, 투호놀이, 육점치기, 소원지쓰기 등의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무용, 안양소리보존회 공연, 난타, 청소년댄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올 한 해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작성한 소원지를 매단 달집태우기 퍼포먼스와 대동놀이가 펼쳐져 이번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한, 이날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3월 5일부터 9일까지 안양문화원에 전자우편(anyangculture@hanmail.net)으로 제출하면 다섯 작품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올 해에는 2018 평창동계 패럴림픽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 채화 행사 및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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