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연수구청 평생학습실에서 열린 '2018 수레바퀴 꿈 교실 강사학교 심화과정 수료식'에서 이재호 연수구청장(가운데)과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수구청

인천시 연수구는 올해 지역 내 사립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91곳의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학교시설 첨단화 등에 모두 5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민선 6기 들어 시작돼 이젠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수레바퀴 꿈 교실’은 올해 모두 90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레바퀴 꿈 교실은 경력단절 여성과 학부모가 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해 재취업·사회활동을 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구는 지역사회 인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강사 인력풀 전문화와 최적화에 나선다.

올해 강사 인력은 지난해보다 50명 늘어난 400명이 목표다.

강사의 전문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보수교육 인증제 등 강사학교 운영과 함께 연인프로젝트 지속 추진을 통한 우수강사 양성에 나선다.

또 학교·학생·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성과를 공유, 꿈과 끼를 키워주는 ‘수레바퀴 꿈 교실 교육박람회’도 연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특성화고 전문인재 양성에 적극 지원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술명장의 꿈을 키우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차세대 공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은 인천뷰티예술고, 인천생활과학고, 인천해양과학고, 청학공업고 등이다.

구는 특성화고 전문인재 양성과 취업지원에 따른 맞춤식 경비를 지원한다.

또 현장체험·실습이나 자격증 취득, 기능경진대회 참가 등 직업교육·직무능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소요경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또 중학생의 자아정체성 형성을 위한 아름다운 중2 인성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중학교 2학년 나이 또래의 청소년들이 사춘기 자아 형성 과정에서 겪는 혼란이나 불만과 같은 심리적 상태 탓에 반항과 일탈 행위를 하는 소위 ‘중2병’을 올바르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중학교 16곳 중 신청학교 9곳을 대상으로 하며 총 지원규모는 1억 2천680만 원이다.

지원을 받은 학교는 중학교 2학년 학생의 자아정체성 형성을 위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큰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에 나서겠다”며 “민선6기는 연수구가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으뜸 교육도시로 거듭나고, 명실상부한 교육1번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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