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경기도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재난관리 종합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여름철 및 겨울철 자연 재난 사전 대비, 재난 관리 추진 실태 3개 평가 결과를 종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평가에서 각종 훈련 및 매뉴얼 관리, 여름철 및 겨울철 재난 대비, 기관장 관심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구리시의 우수 기관 선정은 일회성이 아니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여서 더 주목받고 있다.

또 시는 지난해에도 행정안전부 주관 2017년도 국가 재난관리 평가에서 여름철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민 안전과 도시 미관까지 고려한 그늘막인 ‘사계절 날씨 쉼터’를 설치·운영해 재난 예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시책으로 구리시는 국가 재난관리 폭염 분야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앞으로도 민·관 합동으로 재해 우려 취약 지역 시설 등의 현장 점검 및 예찰 활동 등 재난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구리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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