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제작 플랫폼으로 국내 피규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스타트업 위세임에서 삼일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 프로젝트를 출시했다.

위세임은 ‘유관순 열사 피규어 제작 프로젝트’를 위해 펀딩사이트 텀블벅에서 1일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국내 콘텐츠 시장을 넓히기 위해 신생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유관순 열사 피규어 제작 프로젝트는 위세임이 진행하는 위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3D개발 업체인 ㈜센트롤과 공동으로 기획해 모든 생산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하며, 후 가공 및 도색 또한 모두 핸드메이드로 제작 할 예정이다.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작되는 제품 특성상 대량생산은 힘들기 때문에 1천 명 이상의 투자자가 모일 경우 금형 제작 또한 검토중에 있다.

유관순 피규어 1개를 받을 수 있는 후원 참가금은 9만2천800원이며, 후원금액은 1만 원부터 낼 수 있다.

김은총 대표는 “삼일절을 맞이해 우리들의 영웅인 유관순 열사를 피규어로 제작하게 됐다”며 “유관순 열사 피규어를 통해 일본이 남긴 연약한 모습이 아닌 현대적으로 해석해 강한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위세임은 지난해 텀블벅에서 진행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안중근의사 좌상 제작 프로젝트’을 성사시킨 바 있으며, 이와 연계한 안중근의사 특별 전시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정희기자/ryuj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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