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한 ‘2017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매년 12월 말 기준으로 중앙정부 일자리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과 지방 예산의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고자, 전국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특ㆍ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5개 그룹으로 나눠 집행실적 등 3개의 정량 항목을 평가한다.

이번 자치구 부분에서 대상을 받은 부평구는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6천500만 원과 장관 표창을 받게 된다.

김상길 구청장 권한대행은 “선택과 집중의 예산편성 기조와 계획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예산 낭비 요소를 막을 수 있어 이런 영예를 안은 것 같다”며 “올해에도 내실 있는 지방재정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상한 재정 인센티브는 지역 현안사업 등에 뜻깊게 사용할 예정이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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