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는 지난해 12월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한 이후 거동이 불편해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힘든 어르신을 위해 관내 경로당 350개소를 직접 방문, 만 60세 이상 경로당 이용자에게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치매 상담 및 치매감별검사를 통해 어르신들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고, 초기에 약을 복용하고 치매치료비를 지원받음으로써 치매환자는 물론 가족의 부담도 덜 수 있다.

또한 치매검사 결과가 인지저하로 나온 대상자는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대상 프로그램, 치매예방 정보제공 등을 받는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 소장은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노후 생활과 함께 가장 걱정되는 것이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이번 경로당 전수조사를 통해 치매를 조기 발견해 효과적인 예방 및 관리를 함으로써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남양주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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