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오는 31일까지 봄철 개학기 학교 주변 노후 불법 광고물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정비구역은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53개소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과 통학구역 내의 안전사고 위험지역, 유해환경 노출 지역 등이다.

구는 이번 일제정비 기간 중 간판의 파손 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더불어 미풍양속을 해치는 청소년 유해광고물과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도로·가로변에 무분별하게 부착돼 도시경관을 훼손하는 현수막, 입간판 등을 철거할 예정이다.

특히 정비기간 내 적발된 불법광고물에 대해 우선적으로 광고주의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이에 불응할 경우 관련부서와 협조,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봄철 개학기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가 학생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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