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잣 막걸리 한 병당 20원의 장학기금이 적립된다.

가평군은 5일 군청 회의실에서 잣 막걸리 제조업체인 ㈜우리술과 이 같은 내용의 장학기금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우리술은 1년간 가평지역에 판매되는 잣 막걸리 한 병당 20원씩 적립, 반기별로 정산해 군에 장학기금으로 전달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술은 지난해 3월 말∼8월 말 가평지역에서 잣 막걸리 31만여병을 판매, 627만원을 적립한 뒤 인재 육성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군은 다음달 롯데주류와도 같은 내용으로 협약할 예정이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6개월간 가평지역에 소주 50만여 병을 판매해 1천만원을 적립했다.

군은 2024년까지 장학금 300억 원 조성이 목표다. 지난해까지 164억7천800만 원(54.9%)을 조성했다.

서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