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고 개개인이 합리적 판단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신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는 ‘이슈&월드’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슈&월드’는 주제에 맞는 도서와 정기간행물, 영상자료 등을 선정해 전시하고 연계강좌를 진행하는 중앙도서관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3월 시작한 이래 꾸준히 많은 이용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 1~2월 진행된 이슈&월드에서는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전시와 강좌가 진행됐고 ‘가상화폐, 새로운 패러다임인가 투기인가’라는 주제로 연계강좌가 진행됐다.

3~4월에는 최근 검찰계의 성폭력 피해 사실 폭로를 계기로 각 분야로 퍼져나가고 있는 ‘미투(Me Too)운동’을 주제로 전시 및 강좌를 준비하고 있으며,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의 저자 이민경 작가를 초청해 현 사회 현상과 페미니즘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강연도 오는 4월 13일에 예정돼 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으로 이른 대선 레이스가 시작됐을 때 유권자들의 판단에 도움이 될 도서를 전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묻지마 범죄‘에 대한 공감불능사회, 욜로(YOLO)라이프, 탈원전 정책, 젠트리피케이션 등 다양한 주제를 함께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면서 객관적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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