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 고속도로 남구리IC에서 구리~암사 광역도로 아천IC까지 이어지는 구리 강변북로 상행선 1차로 확장구간(L=690m, B=3.5m)이 이달 중 전면 개통된다.

5일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이후 강변북로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해 이곳을 주로 이용하는 구리시민은 물론 남양주등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아왔다.

시 조사 결과 실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구리시 토평동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시간이 20~30분에서 개통 이후 1시간30분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구리시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전 강변북로의 극심한 정체가 예상 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서울북부고속도로(주)와 경기도, 국토교통부에 선제적인 교통 분산 대책을 건의한바 있으나, 반영되지 못했다.

이후 고속도로 개통 직전 백경현 구리시장과 김동호 서울북부고속도로(주) 대표이사가 구리강변북로 남구리IC~아천IC 상행선 구간 1차로를 증설하는 것으로 합의함에 따라 지난해 10월 착공해 이번에 확장도로가 개통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확장도로 개통에 따라 구리시 토평동에서 서울 강남으로 출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최대 50분 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구리시는 기대하고 지속적인 통행량 모니터링으로 시민들의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백경현 시장은 “향후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전 통행 시간을 회복하기 위해 안성~구리 고속도로사업의 토평삼거리 입체화 시설 반영과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하남시 선동교차로로 연결되는 한강교량의 건설, 갈매IC의 설치를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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