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조감도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에 추진 중인 마리나항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돼 내년 하반기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 착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방아머리 마리나항 개발사업은 2022년까지 1천228억 원을 들여 시화방조제 앞 14만4천700㎡에 레저선박 300척을 수용할 수 있는 육상·수상 계류시설, 클럽하우스, 호텔, 상업시설, 마리나 빌리지, 해상공원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마리나항만 개발을 위해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 4개 기업과 4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의향서를 체결했다.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에 따라 2천306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762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 7월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를 거점형 마리나항만 대상지로 선정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방아머리 마리나항만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적 해양관광단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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