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씨름과 검도·정구·배드민턴 여자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했다.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선수단을 비롯해 채인석 시장, 최용주 시의회 교육복지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해 선전을 기원했다. 

이로써 펜싱·사격·육상·배구·빙상·수영팀을 운영하던 화성시는 이번 4개 팀 창단으로 총 10개 종목 직장운동부를 보유하게 됐다. 

화성시가 여자 직장운동부를 한꺼번에 창단한 건 여성 스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경기도체육대회와 전국체전에서 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씨름 여자부는 도민체전과 전국체전 정식 종목은 아니지만 시민 화합과 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창단했다. 

창단한 4개 종목은 각각 감독 1명과 선수 5명으로 구성됐다. 

씨름부은 김진성 감독과 정은미·박선·김미리·이아란·이화연으로 이뤄졌고, 검도는 광명시청 코치를 지낸 김종헌 감독과 김다해·박선영·김혜선·차민지·임나현으로 꾸려졌다. 김영길 전 시흥시청 감독이 지도하는 배드민턴부에는 김민정·김예솔·김그린·전단비·김설화가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정구부는 김성수 감독과 석미진·장서현·김애진·연혜인·안희정으로 구성됐다. 채인석 시장은 “우수 여성 체육인들과 함께 직장운동경기를 창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대회에서 화성의 명예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신창균·장환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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