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평풍물대축제 모습. 사진=부평구청
인천의 대표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부평구는 문체부가 주최한 ‘2018 지역 대표공연예술제’ 공모에 부평풍물대축제가 인천시에서 유일하게 부평구가 선정돼 지난해보다 2천만 원 증액된 국비 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5일 밝혔다.

부평풍물대축제는 프로그램 내용이나 콘텐츠의 수준이 높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전통과 지역의 가치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올해 22회를 맞는 부평풍물축제는 국내 유일의 풍물축제로 부평지역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갖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풍물을 테마로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표현하는 민속예술 축제로 자리잡았다.

부평풍물대축제의 바탕에는 22개 동에서 활동하는 구 산하 22개 동별 풍물패가 있으며, 부평구립풍물단 또한 각종 국제행사에 초청돼 풍물도시 부평의 이미지를 높이고 풍물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선정을 계기로 부평풍물대축제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동시에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고 안전이 담보된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평풍물대축제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부평대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